휴심정/풍경소리

휴심정/풍경소리

wind 2021.0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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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얼마나 밝은지 눈이 부셔서 샛눈으로 달을 쳐다보았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달과 나 사이의 거리가 백 미터도 안 되는 것 같았다.

마음만 먹으면 내가 달을 어루만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눈부신 달 앞에서 나는 넋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