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마주한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실무협의 돌입”

6년 만에 마주한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실무협의 돌입”

wind 2021.02.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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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만나 '제3지대 선 단일화'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 대표는 '선 단일화' 결정 시기에 대해 "국민의힘 쪽에서 3월4일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부근 좀 더 빠른 2월 말이나 3월 초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과거 자신의 대선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금 전 의원과 경쟁하는 데 대해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동료 아니겠나"라며 "금 전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들까지 모두 포함해 드리는 말씀이다. 정책·비전 경쟁을 통해 '야권은 다르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국민께 신뢰 받는 경선 과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