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토지관련 업무 1500명 친인척까지 훑는다

경기도 토지관련 업무 1500명 친인척까지 훑는다

wind 2021.03.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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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새도시 후보지 땅투기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도시 후보지를 관할하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부 공무원들도 새도시 후보지 땅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누가 지금 세상에 공무원이 자기 이름으로 투기를 하겠는가. 그보다는 친인척의 명의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배우자 등의 직계 존비속까지도 살펴볼 예정이며 다음달 안으로 조사를 마치려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들이 최근 5년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부동산 취득세를 납부한 내역이 있는지 살펴 부동산 취득 여부를 확인하고, 3기 새도시 등 도시개발사업지구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