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여년 설 풍습까지…’ 위촌리 도배식 코로나 탓에 결국 취소

‘440여년 설 풍습까지…’ 위촌리 도배식 코로나 탓에 결국 취소

wind 2021.01.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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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여년을 이어온 설 풍습인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의 '도배식'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엄명섭 도배식 총무는 "해마다 주민들이 모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를 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불가피하게 행사를 취소했다. 주민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400여년 전 위촌리 마을에서 시작된 도배 행사는 현재 강릉지역 20여개 마을로 퍼져 설 명절 때마다 합동 세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