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말로는 이해충돌방지법 필요…상임위 논의는 ‘삐그덕’

여야 말로는 이해충돌방지법 필요…상임위 논의는 ‘삐그덕’

wind 2021.03.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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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소관 상임위 논의는 공전하고 있다.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엘에이치 사건은 정무위와 직접 관련이 없다. 국민들이 원하는 부정부패 척결 등을 위해 이해충돌방지법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우리도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안질의가 급하다. 왜 합동조사본부를 총리실 산하에 뒀는지, 그리고 왜 검찰은 안 하게 하는지, 금융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