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3년전 봄날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

【속보】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3년전 봄날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

wind 2021.03.16 08:14

0002536426_001_20210316081423119.jpg?type=w647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8일 시작된 한미군사연습을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연습"이라 규정하고 "'붉은선'을 넘어서는 얼빠진 선택"이라고 16일 비판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3년 전의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제목의 개인 담화에서 "우리 당중앙은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3년 전의 봄날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천명했다"며 "이것이 북남관계의 마지막 기회로 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부장은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마디 충고한다"며 "앞으로 4년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