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일본군 ‘위안부’는 심각한 인권 침해”

블링컨 “일본군 ‘위안부’는 심각한 인권 침해”

wind 2021.03.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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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한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자행한 여성 성 착취 문제에 대해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한국방송>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계약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램자이어 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 논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등에 의해 이뤄진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심각한 인권 침해임을 우리가 오랫동안 얘기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