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해 채식 실천하는 ‘제비족(제로웨이스트+비건족 합성어)’ 늘다

지구 위해 채식 실천하는 ‘제비족(제로웨이스트+비건족 합성어)’ 늘다

wind 2021.03.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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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와 '비건'을 동시에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파 값 폭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테크'부터, '당근마켓' 등을 통한 중고거래 등도 제비 운동의 하나다.

최근 '파 테크'를 통해 제로웨이스트에 나선 대학생 성지연 씨는 "간단한 채소류를 직접 길러먹거나, 집 주변 상점에서 조달하면 유통·생산·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며 "파값이 비싸서 시작된 유행이지만, 알고보면 낭비되는 비닐 포장재를 줄이고 채식까지 할 수 있어 알게 모르게 제비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