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눈덩이"…수에즈운하 사태에 해운사들 희망봉 우회 검토

"손해 눈덩이"…수에즈운하 사태에 해운사들 희망봉 우회 검토

wind 2021.03.26 08:06

0000883404_001_20210326080638663.jpg?type=w647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는 사고 발생으로 세계 주요 해운회사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의 우회 노선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 세계 최대 해운선사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가 수에즈 운하 사고 장기화 시 남아프리카 희망봉 경유 노선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희망봉 경유를 포함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중요하고 시간에 민감한 화물은 항공기로 운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