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역없는 조사로 광주시 공직자들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해야"

시민단체 "성역없는 조사로 광주시 공직자들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해야"

wind 2021.04.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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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들이 공공주택 개발 예정지인 광주 산정지구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라고 광주시에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1일 성명을 내고 "지난 3월 29일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공공주택 개발 예정지인 산정지구에 대한 공직자 2차 투기 의혹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투기 정황은 찾지 못했다"며 "공무원과 산하 공기업 직원들의 가족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통해 직계 존·비속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자치21은 "산정지구 개발이 검토되던 2018년 이후 토지 거래가 급증하고 그린벨트를 포함한 논밭 거래가 여러 건 이뤄진 것은 뚜렷한 투기의 정황이다"며 "감사위 조사는 이를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