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부당 면직’ 논란 들끓자 칼 빼든 류호정

비서 ‘부당 면직’ 논란 들끓자 칼 빼든 류호정

wind 2021.02.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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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비서 부당 면직 논란을 처음으로 에스엔에스에 올린 당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4일 밝혔다.

그는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며 " 저는 정의당의 의원이고, 전 비서도 정의당의 당원이다. 따라서 노동 존중 사회를 지향하는 정의당의 강령에 비추어 면직 과정에 부당함이 있었는지 당의 징계 기관인 당기위원회의 판단을 받으려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 의원은 "당의 조정 절차가 있었고 충실히 따랐다. 침묵했지만 개인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합의가 깨졌다"며 "전 비서와 측근들은 어제도 부지런히 에스엔에스에 글을 올렸고 문건을 만들어 언론에 배포했다.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일방적 주장을 퍼뜨렸다"며 공개 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