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지진계’ 고장 반년 이상 방치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지진계’ 고장 반년 이상 방치

wind 2021.02.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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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대규모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 설치한 지진계 2대가 지난해부터 고장 난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대로 방치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전력은 고장 난 지진계를 반년 넘게 방치하다가 전날 원자력규제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이 사실이 드러났다.

도쿄전력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강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지진계 고장 사실을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