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수사청법 3월에 발의해 6월 처리? 무슨 작전도 아니고…”

김기식 “수사청법 3월에 발의해 6월 처리? 무슨 작전도 아니고…”

wind 2021.02.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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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외곽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의 김기식 소장이 '검찰의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위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움직임과 관련해 "1차적인 검찰 개혁이 시행도 안됐는데 지금 시즌2를 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중수청 설치 등을 중심으로 한 추가적인 검찰 개혁의 시점에 대해 차기 대선 전까지 공론화를 거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추진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국민을 설득하기 이전에 여당 내에서의 이견조차 아직 조정되지 않았는데 무슨 작전하듯 3월 발의, 6월 통과, 9월 시행 이런 이야기는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공고히 하고 싶거나 지지층을 어필하기 위해서면 몰라도 굉장히 무리한 얘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