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지만 빠른 변화…‘사회적 경제’ 새로운 경협 실험 가능

북한, 작지만 빠른 변화…‘사회적 경제’ 새로운 경협 실험 가능

wind 2021.03.0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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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5일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소셜 벤처 업계의 맏형 격인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와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에게 새로운 남북 경협을 향한 도전과 상상, 고민을 들어봤다.

사회 소셜 벤처와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제,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사회 투자자 입장에서 현재 소셜 벤처나 사회적 기업들이 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남북 경협 분야가 있는가? "도 환경은 기술과 자본이 필요해 현지 투자가 가장 어려운 분야다. 개도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고 외부에서 들어가 일종의 지사처럼 자리를 내리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본다. 실제로 북한에서도 영어에 따라 소득이 달라져 영어공부가 알음알음 많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을 풀어낼 수 있다면 교육이 훨씬 더 빠르게 사회를 변화시킬 근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