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부동산 정책과 관련 '평가를 반전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에 대해 "어떤 정부도 하지 못했던 강력한 부동산 투기 근절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실장은 전날 문 대통령이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부동산 투기 청산 대책을 언급하면서 '야단 맞을 것은 야단 맞으면서', '근본적인 청산'등의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그런 표현은 대통령께서 잘 쓰시지 않는 표현이다. 아주 화가 났을 때 쓰는 표현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실장은 "대통령께서 이 정도의 강력한 지시를 내린 뒤에는 반드시 후속조치와 그 결과를 늘 꼼꼼하게 챙기신다"며 "저희가 보기에는 부동산 투기를 하면 이제는 이득은커녕 큰불이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세상이 왔다 그렇게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