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노웅래 "문자 폭탄에 쫄지 말아야"

與 중진 노웅래 "문자 폭탄에 쫄지 말아야"

wind 2021.04.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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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선 중진 노웅래 의원은 '친문'으로 꼽히는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데 대해 "국민을 아직도 바보로 보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노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벼랑 끝에 서서 쇄신을 해야 하는 마당에 쇄신의 얼굴로 당 내 특정 세력의 대표를 세우면 면피성,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비대위를 맡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도종환 의원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