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쌍둥이 동생, 재판 출석하며 '손가락 욕' 논란

숙명여고 쌍둥이 동생, 재판 출석하며 '손가락 욕' 논란

wind 2021.04.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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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 정답 유출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쌍둥이 자매 측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답안 유출 흔적이나 증거가 없는 채 유죄로 인정했다"며 1심 유죄 판결을 비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는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쌍둥이 자매 H양 외 1명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쌍둥이 자매 측 변호인은 "답안 유출 흔적이나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없는 채로 유죄로 인정했다. 증거재판주의 위반"이라며 "각 고사별 과목별 답안 유출이 있고 유출 답안을 이용해 응시행위 했다는 것에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