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및 오염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촉구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발표 이후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결의안을 단일안으로 병합한 것으로,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