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마르틴 구스만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을 만나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개발도상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번 면담은 1년 5개월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급격한 자본이동 변동성 완화 등 G20 주요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이뤄졌다.
홍 부총리와 구스만 장관은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입이 개도국에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향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