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에서 열연했던 김을분 할머니가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김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을 못 하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당시 8살이던 상우 역의 배우 유승호 씨와 호흡을 맞췄다.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