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건강 문제로 연기됐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사건 첫 공판이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다.검찰은 이 부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전략실 주도로 불법행위를 저질러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을 조작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에 사기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