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강성 친문 지지층이 당론에 너무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바람에 다른 권리당원 70만 명의 목소리가 묻혀버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원팀'이라고 말하는데 뒤집어 생각하면 친문 원보이스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방법론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강성 지지층은 인정을 안 하고 싶어하는 듯하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다 보니 다른 방법이다 싶으면 문자폭탄을 날린다"고 비판했다.
5·2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김용민 의원이 '문자 폭탄은 지지자의 적극적인 의사표시'라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박주민·김종민 의원 등 그동안 전당대회에서 1위했던 성공한 방정식을 따라가는 것"이라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