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22일 "국가정보원에서 보내온 두 차례의 본인 사찰문건 공개가 부실하다"며 추가 정보 공개 청구를 요청하고 국가를 상대로 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놔라 내파일 시민행동'을 통해 본인에 대한 14건의 사찰문건 공개를 국정원에 청구했지만, 불과 3건, 그것도 일부분만 공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전북교육청 4급 승진 근무평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뒤 2016년 검찰에 고발된 배경, 정체불명 차량의 자신 미행, 날조된 외유성 해외출장 보고 등에 대한 문건 공개는 없었다"며 "일부 공개되지 않은 사찰문건이 많아, 3차 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