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16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정전사고가 일어난 대만 타이난 TSMC 14공장에선 마이크로 콘트롤 유닛 등 차량용 반도체가 생산된다.TSMC는 사고 직후 성명을 내고 타이난 과학단지 내 송전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14공장이 멈춰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