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양한인 대부' 신호범 前상원의원 별세

'美 입양한인 대부' 신호범 前상원의원 별세

wind 2021.04.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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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입양된 한국인의 대부'로 불리던 신호범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지난 12일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있는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신 전 의원은 미군에서 심부름 등을 하는 '하우스 보이' 출신으로, 미국으로 입양돼 주상원의원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1935년 경기 파주시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 보이' 생활을 했고 16세에 미군 군의관이었던 레일 폴 박사에게 입양돼 미국으로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