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2일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따로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을 의결하고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한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 당헌 시행 이전 선출된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차기 당대표 선출 때까지로 연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에서 "현행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선출방식을 분리선출로 바꾸고 정책위의장을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의 인준을 받아 임명하는 것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15년째 러닝메이트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뽑았다. 장점도 있지만 아쉬움도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이번에 분리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