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아내 교통사고 사망…자동차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내 교통사고 사망…자동차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wind 2021.04.21 10:21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의 차를 정면 충돌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차량사고기록장치 분석으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후 6시 10분쯤 전남 해남군 마산면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쏘렌토 차량으로 마주오던 부인 B씨의 모닝 승용차와 정면 충돌해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혼 소송중이던 남편 A씨는 121㎞의 속도로 차량을 몰고 중앙선을 침범, 부인의 차량 운전석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