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NH證, 분조위 권고 수용시 1700억 부담"

IBK證 "NH證, 분조위 권고 수용시 1700억 부담"

wind 2021.04.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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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6일 NH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할 시 1700억원의 부담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당 규모의 충당금 적립이 있었지만 최근 금감원 분조위의 권고대로 전액 배상을 하게 되면 약 1700억원의 추가 부담이 필요하다"며 "이익 전망치에 큰 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측면에서는 결론이 나는 것 자체가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분쟁조정 권고 수용에 대한 결론시한이 연장되고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재무적 손실 외에 회사차원의 이미지 손실도 있겠으나 브로커리지 실적과 금융상품 판매수수료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면 큰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