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태 반성한다”던 초선 장경태…“고초 겪으실 때 짐 떠안았어야” 결국 무릎

“조국사태 반성한다”던 초선 장경태…“고초 겪으실 때 짐 떠안았어야” 결국 무릎

wind 2021.04.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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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패인으로 '조국 사태'를 거론했던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5인방 중 한 명인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일부 친문 권리당원들의 거센 비판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장 의원은 "당이 나서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더 잘 설명하지 못했다는 반성의 말씀이었다", "조국 장관이 고초를 겪으실 때 그 짐을 저희가 떠안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2030 초선 의원들의 이른바 '조국 반성문'을 사과했다.

앞서 장 의원을 비롯해 오영환·이소영·전용기·장경태·장철민 의원 등 민주당 2030 초선 의원 5명은 재보선 이틀 뒤인 지난 9일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되며 오히려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동력을 잃은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