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95%,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의무화 반대"

"교사 95%,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의무화 반대"

wind 2021.04.18 10:59

A202104180028_1_20210418105858471.jpg?type=w647

 

공직자 재산등록 범위를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하는 정책과 관련, 교원의 95%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공무원 재산등록 의무화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문항에는 87.3%가 '전체 교원·공무원 재산등록 방침 철회'라고 응답했고, 73.5%는 '차명 투기 적발 강화 등 실효성 있는 투기 근절안 마련'이라고 응답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전체 교원·공무원과 그 가족의 재산등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과잉입법이자 사기 저하만 초래하는 졸속행정"이라며 "정부·여당은 더는 교원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재산등록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