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혼외자 수사' 장영수 고검장 사의…"檢 소신대로 밝혀야"

'채동욱 혼외자 수사' 장영수 고검장 사의…"檢 소신대로 밝혀야"

wind 2021.04.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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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을 수사했던 '기획통' 장영수 대구고검장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여년간 몸 담았던 검찰에 "어떤 상황, 세력, 처리 결과에 따른 유불리로부터 벗어나 소신대로 밝히려는 원칙과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며 "법과 원칙만이 검찰이 기댈 유일한 버팀목"이라고 충고했다.

장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이제 때가 되어 검찰을 떠나려 한다"며 사직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