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 등 경쟁국들은 반도체·배터리·전기자동차 등 경제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국운을 걸고 있는데 우리 정부와 국회는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은 LG와 SK 간 배터리 분쟁에 직접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삼성전자를 백악관 회의에 초청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를 초청함으로써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대기업은 중국의 홍색 공급망에서 이탈해 미국 경제동맹에 합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