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이 11일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멱살을 잡히는 소동이 벌어졌다.국가보훈처와 행사 참석자 등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서 황기철 보훈처장이 정세균 국무총리 기념사를 대독한 후 기념공연이 시작된 뒤 광복회원 김임용씨가 갑자기 김원웅 회장에게 다가갔다.김씨는 김 회장의 멱살을 잡고 계속 흔들었고, 황 처장과 보훈처, 광복회 관계자들이 제지한 끝에야 상황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