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에서 승리하면 주판알 튕기며 본인이 직접 대선에 뛰어들까 계산할 것"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47 서울시장 선거 투표에 나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퇴임 후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에 그동안 내가 해야할 일 등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에 복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처음 얘기한대로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에서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 결과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다. 전당대회까지 제가 자리를 맡는다는 것도 의미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