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원장과 일부 직원 간 갈등이 빚어져 기관이 장기간 파행 운영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상하이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한국문화원 원장 A씨는 작년 3월 잦은 무단결근과 지각, 시간 외 근무 부풀리기, 업무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들어 문화원을 관장하는 해외문화홍보원에 한국인 팀장급 직원 B씨와 C씨의 해임 건의를 냈다.
이에 B씨와 C씨는 A씨가 폭언, 업무 떠넘기기, 사직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면서 해외문화홍보원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