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병영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군 합동위원회에서 남긴 당부의 말이다.서 장관이 성폭력뿐 아니라 병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할 위원회에서 '군의 특수성'을 언급한 것은 이해 못 할 바도 아니다.그러나 군을 바라보는 '국민의 보편성'을 쫓지 못한 채 '군의 특수성'만 고집한다면 4년 뒤 제2, 제3의 이 중사와 같은 피해자는 또 생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