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장 “성남FC 관련 고발 사건 마무리 단계...이재명 지사 조사 방식 재검토”

경기남부경찰청장 “성남FC 관련 고발 사건 마무리 단계...이재명 지사 조사 방식 재검토”

wind 2021.07.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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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FC 후원 유치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소환조사를 통보하자 이 지사가 "수사권을 남용하고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경찰에 책임을 묻겠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 지사 조사 방법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야당측이 정치공세를 위해 직권남용,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당시 함께 고발한 사안이나 경찰이 이 사건만 남겼다가 기소·송치한 4개 사건이 작년에 최종 무죄판결이 나자 대규모 수사팀을 꾸려 먼지털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분당경찰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관내 기업에 인허가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인 시민축구단 성남FC를 지원하도록 했다는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