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일, '시대의 어른'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의 별세 소식에 6년전 함께 출연했던 팟캐스트 방송을 떠 올리며 "쓸프다"고 통탄했다.
고 채 이사장은 2015년 5월 18일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나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100분간 말에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과 100여분간 대화를 주고 받았다.
노유진의 정치카페는 당시 정의당 당원들이었던 고 노회찬 전 의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전 교수의 성을 본따 만든 토론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