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참사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사실 과도하고 성급한 진압이 불러온 참사의 측면이 있다"며 "그분들이 참사를 당하게 된 걸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진행된 YTN 인터뷰에서는 경쟁자인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토론에 대해 "박 후보가 공약이나 비전보다는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며 "내곡동 사건이 아마 굉장히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게 돼서 충분히 비전과 정책을 전달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에게 "충분히 해명도 됐고 한데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는 만들고 싶은 서울시에 대해서 좀 더 많은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중에 서류로 다 입증이 되니까, 민주당도 더 이상 이런 데 소모적인 에너지를 투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