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박주민 의원이 전날 임대료를 9.3% 인하해 재계약을 했다고 한다"며 "박주민 답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만약 어느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가 정한 5%보다 더 높게 임대료 인상을 했다고 해도 언론이나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하지만 이는 박 의원을 비판하는 언론의 문제가 아니고, 애시당초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겐 기자들과 국민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 때문"이라며 "국민들은 '박주민은 저 사람들과 완전히 다를거다'라는 기대를 했고, 지금 그 기대가 허물어졌다고 여겨 더 화나고 더 맵게 야단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