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강남주의자' 오세훈, 10년전 인식 그대로"

강훈식 "'강남주의자' 오세훈, 10년전 인식 그대로"

wind 2021.03.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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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10년 전 기준으로 생각하시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월요일 토론에서 화제가 된 오 후보의 "평균임대료 24만원" 발언에 대해 "제가 볼 때 10년 전의 기준으로 일하신다는 이야기"라며 "임대료 24만 원도 지금 중소상공인들을 만나봤다면 '서울시 임대료 24만 원'이라는 판넬을 보고 저는 움찔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저는 2G폰을 쓰던 시대의 서울시장 리더십으로 지금 5G 시대, 또는 그 이상의 리더십을 끌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봤다"며 "어떻든 장관으로서 나름 성공해 왔던, 중기벤처부 장관을 했던 박영선 시장이 즉각 투입돼도 일할 수 있는 면이 더 도드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