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초등학생 강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을 복역한 정원섭 목사가 28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정 목사는 국가로부터 배상을 받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정 목사는 국가 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지만 2심에서 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