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발 땅 투기 의혹이 전국적으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도 수도권에서 발생한 공무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서울청에서 부동산 투기와 관련, 2건·6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체적인 수집 결과 6건·58명에 대한 첩보를 입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사건이 2건·6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