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사장 "파업 수순 되풀이하는 노조에 유감"

하언태 현대차 사장 "파업 수순 되풀이하는 노조에 유감"

wind 2021.07.01 15:57

0004973132_001_20210701155704145.jpg?type=w647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은 1일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노조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속히 교섭을 정상화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또 "그러나 이같은 회사의 전향적인 노력에도, 노조는 결렬 선언, 조정 신청 등 또 다시 파업 수순을 되풀이하고 있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회사가 임금/성과금에 대해 심사숙고함에 있어 작년 영업이익 33.6% 감소, 올 상반기 반도체 대란 등에 따른 약 7만대 생산차질 등을 감안하면 제시에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럼에도 회사는 그동안 직원 여러분과 노조의 위기극복 노력, 지난해 과도한 품질비용이 반영된 부분을 감안해 1차 제시안임에도 임금은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 성과/일시금은 작년 최종 타결액을 넘어서는 결단을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