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선박 4척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하기로 했다.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수에즈 운하가 막혀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하는 것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HMM 관계자는 "디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논의 끝에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