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얼굴 담그고 성적 고문까지…초등 딸 도와주세요”

“변기에 얼굴 담그고 성적 고문까지…초등 딸 도와주세요”

wind 2021.03.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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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가 경남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선배들과 동급생에게 가혹행위와 집단폭행을 당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피해 학생의 부모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고문 당한 딸아이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집단폭행과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성적 고문을 당한 딸아이를 도와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학생 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자신의 딸이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서당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선배 2명과 동급생 1명 총 3명에게 협박, 갈취, 폭언, 폭행, 성적고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