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부동산 문제로 성난 민심을 잡는 데 주력했다.
오 후보가 '부동산 심판론'을 꺼내들자, 박 후보는 '공시지가 인상률 조정' 카드로 맞대응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유세에서 "공시지가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공시지가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며 "인상률 조정 제도를 추진할 것을 민주당에 강력히 건의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