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조카 박철완 상무가 벌이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박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수탁위는 23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와 관련해 모든 안건에서 박 회장 측에 찬성표 행사를 권고했다.박 상무의 주주 제안 가운데 박 상무 자신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만 찬성했고 나머지 고배당과 이사회 구성 등 안건에는 모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