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낮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의 2021 화랑미술제 개막 전시장.
일정상 이건희 컬렉션에는 적용 어려워 특히 이 전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를 앞두고 매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초고가 미술품 컬렉션 감정평가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외로 유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명분론이 화랑협회를 중심으로 미술시장 일각에서 일어나자 물납제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한국미술협회, 화랑협회는 물론 한국예총과 민예총, 한국박물관협회 등 미술판의 주요 단체들과 전직 문체부 장관들까지 나서 물납제 도입 제도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3일 공동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