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북한에 북핵문제 입지 강화할 기회줘”

“미·중 갈등, 북한에 북핵문제 입지 강화할 기회줘”

wind 2021.03.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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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이 이어지면서 중국이 미국을 도와 북한에 핵무기 문제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1일 '미-중 갈등은 북한이 북핵 대화에서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여러 전문가를 인용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나서줄 가능성은 점차 작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에서 정보분석관으로 일했던 레이철 민영 리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미-중 갈등은 북한에는 기회"라며 "북한 입장에서 보면 중국이 비핵화를 위해 자국에 압력을 가할 동기가 약해졌기에 북한이 미국을 향해 좀 더 꼼지락거릴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